(사진: SBS 중계)
(사진: SBS 중계)

페루의 쿠에바가 페널티킥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쿠에바는 17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페루와 덴마크 전에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의욕이 앞선 탓인지 골대 위로 공을 날려 선취골 성공에 실패했다.

FIFA 랭킹 10위이지만 남미예선에서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페루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본선에 복귀해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서 히카르도 가레카 감독은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봉쇄하는 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인터뷰를 통해 가레카 감독은 "에릭센은 의심의 여지없이 키 플레이어다. 매우 유명한 선수이며, 우리는 에릭센과 같은 선수와 맞설 수 있어야 한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우리도 그 정도의 레벨인 선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랬던 감독은 선수의 PK 실축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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