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스웨덴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에 입성했다.

스웨덴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겔렌지크에 도착한 뒤 공식 호텔로 이동했다.

이날 스웨덴 측은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국 취재진의 촬영을 불허하며 이목을 모았다.

최근 치러진 A매치에서 1무 2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둔 스웨덴이 첫 상대인 한국에게 전력을 노출하지 않을 생각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스웨덴의 얀네 안데르손 감독이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지난해부터 한국의 경기를 모두 분석했다"며 "빠르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특히 프리미어리그 선수인 손흥민과 기성용을 경계 대상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스웨덴은 지난 2005년 두 차례 맞붙어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