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model based systems engineering) 포트폴리오를 확장, 시스템 기반 제품 개발 전략의 핵심 요소인 다분야 엔지니어링을 한층 강화한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맞춤형 모델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오베오(Obeo)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멘스PLM은 Teamcenter 소프트웨어, Simcenter 소프트웨어, Capital 소프트웨어, NX 소프트웨어 및 Polarion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MBSE 기술을 기반으로, 개방형 표준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자사의 MBSE 기술을 오픈소스와 통합해 디지털 트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멘스PLM은 파트너십을 통해 유연한 모델링 솔루션과 엔지니어링 방법론, 산업별 프로세스 템플릿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자사가 보유한 멀티도메인(multi-domain) 엔지니어링 기능을 대폭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시스템 모델링 언어(SysML)나 카펠라(Capella) 등 표준 모델링 언어를 사용하거나 자체 프로세스 방법론을 적용하는 등 폭넓은 선택권을 갖게 된다.

제품 아키텍처 전반에 걸친 분야 간 통합은 업계에서 가장 완벽한 디지털 트윈을 고유의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하며, 이는 전체 제품 수명주기에 걸친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가능케 해 멀티도메인 디지털 트윈을 형성한다고 지멘스PLM은 강조했다.

에티엔 줄리엇 오베오 부사장은 “지멘스PLM 사용자들은 오베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아키텍처와 다운스트림 엔지니어링 간의 폐루프(closed-loop) 모델 통합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시스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아키텍처 특성을 하나의 통합된 저장소에서 관리함으로써, 디지털 트윈 전반에 걸쳐 단일 데이터 모델을 생성·공유해 안정성, 비용, 성능적인 측면에서 최적의 다분야 시스템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토니 헤멀건 지멘스PLM CEO는 “지멘스의 시스템 기반 제품 개발 솔루션은 전체 제품 수명주기에 걸쳐 MBSE를 팀센터와 통합할 수 있는 고유한 방식을 시장에 제공한다. 오베오는 시리우스(Sirius)나 액셀레오(Acceleo), 카펠라 등 오픈 소스 기술을 사용해 오픈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복잡한 시스템을 생성하고 혁신하려는 사명을 갖고 있다. 이는 개방을 가치로 내세워 온 지멘스의 오랜 문화와 부합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오픈 소스의 가치와 기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신뢰성을 결합해 혁신적이며 유연한 모델링 솔루션을 구현하려는 고객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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