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가 부산모터쇼에 참가해 전기버스 등 4대 차종을 출품했다. 사진=이근우 기자
에디슨모터스가 부산모터쇼에 참가해 전기버스 등 4대 차종을 출품했다. 사진=이근우 기자

에디슨모터스가 2018 부산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4대 차종을 출품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지난달 기준 전기버스 누적 판매량 120여대, 압축천연가스(CNG)버스 450여대에 달한다.

에디슨모터스가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이는 4종 가운데 버스 3대는 이번에 처음 소개하는 모델이다. 1톤 트럭(봉고3 개조모델)은 2017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등장한 모델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에디슨모터스의 전기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272kWh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고 204kWh와 102kWh를 옵션사양으로 채택해 중국 전기버스 가격에 밀리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3년 또는 28만km 보증 조건을 기본으로 운영하고, 1회에 한해 잔존 용량이 65%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 모듈을 교환해 주는 보증 시스템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디슨모터스가 출품한 주요 차량들을 살펴보면 ‘스마트 T1.0’의 경우 고성능·고효율 리튬 이온 배터리, 강력한 영구 자석 모터를 사용한다. 일반형 충전기를 쓸 수 있어 편리하며 디지털 미터 클러스터를 적용했다.

‘스마트 9H(뉴 EV 버스)’는 9M급 중형 최초 전기버스 모델로 마을버스·농어촌 지역에서 운행이 가능하다.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한 운전 시스템을 갖췄다.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200km다.

‘스마트 11H’는 2018년형으로 새로운 디자인 기반의 3세대 모델이다.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한 운전 시스템, 고출력·고효율 전동기 탑재로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1회 충전만으로 시내 노선 또는 순환 노선에 충분한 주행 거리를 보장한다. 충전 시간은 26~66분(2팟 충전시)이다.

‘스마트 12D’는 2018년형 1세대 디젤 코치 모델로 ZF 수동 6단이 들어갔다. 유로6를 만족하는 친환경·고출력 버스로 운전자 편의성을 고려한 멀티펑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연료탱크 용량은 400리터고 동급대비 최대 화물함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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