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구매솔루션 개발 틈새시장 발굴
해외시장 지속 투자, 가시적 성과 ‘솔솔’

화정산전(대표 신현수<사진>, 신유철)이 적극적인 신 시장 개척을 통해 불황을 이겨내고 다시 한 번 성장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화정산전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력기자재 시장의 불황을 해외시장 진출과 부스덕트 시공, 계전기 엔지니어링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맞서나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반도체 등 성장 시장을 적극 공략, 부진을 털어내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월 말 현재 2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 380억원을 넘어 올해에는 40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화정산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구매 솔루션 개발을 통해 영업 방식을 변화시키고, 틈새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구매 솔루션은 전력기자재 시장의 오픈마켓을 콘셉트로 개발하고 있는 거래 플랫폼으로, 판매자와 구매자의 연결은 물론, 전력기자재 시장이나 제품, 기술 등에 대한 정보까지 교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유철 화정산전 대표는 “올해까지 반도체 등 플랜트 시장에서 꾸준히 물량이 나왔지만, 내년부터는 수요가 줄어들 전망이다”며 “해외시장 확대와 새로운 구매 솔루션 개발을 통한 틈새시장 발굴, 부스덕트 시공, 계전기 엔지니어링 등 신사업을 통해 영역을 확장해나가겠다. 동종업계끼리 경쟁하기보다 어렵더라도 새로운 시장을 만들면서 산업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화정산전은 일반적으로 내수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타 전력기자재 유통업체와는 달리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3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간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투자를 지속한 결과, 최근 들어 그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

신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수년간 관련 역량 강화에 매진했다. 사람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해외 블로그나 쇼핑몰 노출, 현지 파트너 발굴 등 수출 인프라 확보에 지속 투자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실패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외진출 초창기에만 해도 유통기업 수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가 많았지만, 이제는 해외·국내 파트너 간 연결 등 고객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화정산전은 한편 고객 사랑을 지속 실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화정산전이 1991년 설립 이후 30년에 가깝게 전력기기 유통업계를 떠받치는 기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으로 꼽는 것은 바로 고객과의 신뢰다.

실제로 화정산전은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을 멈추지 않고 고객 사랑을 끊임없이 실천해나가겠다는 것.

신 대표는 “고객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화정산전이 30년 가깝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고객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며 “고객의 요구, 목소리를 듣고, 이익을 떠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유철 대표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신유철 대표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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