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GM·LSCUS 등 해외 합작법인 설립
‘글로벌톱10 케이블 기업’ 향해 ‘순항중’

가온전선(대표 윤재인.사진)이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을 추진, ‘글로벌 톱 10 케이블 기업(Global Top 10 Cable Company)’이라는 비전에 한 발짝씩 다가선다.

지속 성장을 위해 신규 시장과 사업 진출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사업의 수익창출 극대화, 고수익 신제품 매출 확대, 신규사업 발굴, 해외사업 활성화 등을 중점 과제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가온전선은 특히 LSGM, LSCUS 등 해외합작법인 설립과 초고압사업 독자역량 축적, 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재편 등 지난해 준비한 새로운 도약 기반을 올해부터 본격 활용,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가온전선은 먼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 승인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OFC(고순도 구리) 소재 생산 중단과 산업자동화 케이블 개발 등을 차질없이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가온전선은 이와 관련 공급과잉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진사업을 중단하고 신사업 발굴을 통해 고부가제품 위주의 사업 구조로 전환하는 변화의 첫걸음으로 보고 있다.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사업재편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것.

가온전선은 이 과정에서 연구개발(R&D) 투자의 경영기여도를 높이는 한편, 신제품·기술을 적기개발해 성장기반 확보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더불어 가온전선은 LS그룹 차원에서 중요한 화두가 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사업에 적용, 고유한 경영·생산 관리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가온전선은 한편 해외영업부문과 초고압사업부문을 CEO가 직접 관리함으로써, 최근의 해외플랜트사업 부진을 이겨나갈 방침이다.

CEO가 직접 해외영업과 초고압을 관리, 해외사업을 정상화하는 한편 초고압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미얀마 생산법인 LSGM을 통해 전력케이블의 50% 이상을 수입하는 미얀마 시장 선점에 나선다.

올해 안으로 LSGM을 준공하고, 가온전선이 가진 저전압 케이블 생산 기술과 LS전선아시아의 현지화 경험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 현지 시장을 선점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가온전선은 단계적 투자를 통해 중전압과 고압케이블 생산을 확대, 해외 생산기지로 육성할 예정이다.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는 “국내 최초의 전선회사로 사업을 시작한 가온전선은 70년을 넘어 ‘100년 가온’으로 가기 위한 출발선에 서 있다”며 “지금까지 쌓아올린 최고(最古)의 역사를 앞으로도 이어감으로써 최고(最高)의 전선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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