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전기설비 관련 산업계 트렌드 선도
축적된 정보공유 '기회.변화의 장' 만들 것"

“조명전기설비학회는 국내를 넘어 국제화를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2008년 한중일 조명컨퍼런스를 처음 시작한 이후 10년째를 맞아 아시아조명컨퍼런스로 행사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변화를 알렸죠. 조명과 전기설비 분야에서 특화된 전문학회로 명성을 높이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1월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춘계학술대회를 맞는 김세동 조명전기설비학회 회장<사진>은 학회가 밟아온 성공가도를 이어가 더 큰 도약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조명 및 전기설비와 관련된 산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축적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와 변화의 장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학회의 논문지를 살펴보면 조명과 전기설비 분야를 기반으로 융합화, 정보통신기술화(ICT), 스마트화, 초고율화, 현장 중심 등 전문적인 영역에 특화하고 있는 현장중심형 연구 논문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활용의 폭이 넓고 산학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죠. 연구 성과와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조명전기설비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최신 동향 및 기술을 소개하고 전문가의 의견과 연구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학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회장은 처음 맞이하는 춘계학술대회의 내용을 풍성하게 꾸리고자 직접 산학연 전문가와 주요 연사들을 섭외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전기설비학호의 키요시 모리타(Kiyoshi Morita)전무와 김영수 서울시 도시빛정책과 과장, 김권중 전기안전연구원 원장, 신형철 인천공항공사 처장 등을 초청, 저압직류배전(LVDC)와 서울의 빛정책 방향, 전기안전 플랫폼을 통한 안전혁신 등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각 분과별 전문위원회의 주제 발표를 통해 심층적인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가 소개됐다.

김 회장은 “이번 전문 위원회 활동 중 조명 분야에서는 스마트조명 포럼과 프리미엄조명 포럼 등 10편의 주제발표를, 전기설비 분야에서 한국전기설비규정 워크숍과 최근 이슈가 되는 저압직류배전, 설계감리기술 연구 포럼 등 14편의 주제 발표가 동시에 진행됐다. 두 분야 모두 우리나라의 미래 기술을 리딩할 수 있는 핵심 영역으로써, 산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학회는 현재의 영역을 꾸준히 갈고 닦아 현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나아가 산업계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산학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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