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택·유석현·성창경...5월 중순 쯤 선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4대 원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임 원장 후보에 임춘택 광주과학기술원(GIST) 에너지융합학제전공 교수와 유석현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기술연구원장), 성창경 에너지기술평가원 수석전문위원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춘택 교수는 1963년생으로 제20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카이스트 교수를 거쳐 현재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무선전력과 전기자동차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유석현 전 부사장은 30여년간 두산중공업에 근무하면서 화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 가스터빈 등에 사용 되는 구조용 내열강의 개발과 상용화를 이끈 부품소재 전문가로 정평이 높다.

성창경 수석전문위원은 1958년생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연구재단 원자력연구단장과 한전 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기술본부장, 해상풍력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5월 출범한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우리나라 에너지 R&D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5월 중순쯤 신임 원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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