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그 뫼르시 MAX-AICHER ENGINEERING 사장.
요그 뫼르시 MAX-AICHER ENGINEERING 사장.

“유럽에서 원전 내 건식저장시설 설계기준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곧 이런 추세를 따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요그 뫼르시(Jorg Moersch) MAX-AICHER 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원전 내 건식저장시설을 소개하며, 한국에도 강화된 기준을 만족하는 건식저장시설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MAX-AICHER는 원전과 같이 특수한 건축물에 들어가는 구조물을 설계·공급하는 업체다.

“차세대 건식저장시설은 상세설계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60년인 건식저장시설의 설계수명도 100년까지 증가하도록 설계할 예정입니다.”

중간저장시설의 건설·운영시기가 불명한 한국의 경우 설계수명이 긴 건식저장시설은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 요그 사장은 원전의 안전성에 관한 자문을 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MAX-AICHER는 항공기 충돌, 대형 지진 등의 사고에 견딜 수 있는 구조물 설계에 강점이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연이은 지진으로 원전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MAX-AICHER의 전문성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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