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하노버 메세 나란히 참가…스마트에너지솔루션 역량 공개

‘하노버 메세 2018’에서 참관객들이 LS산전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하노버 메세 2018’에서 참관객들이 LS산전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중전기 대표기업 현대일렉트릭(대표 주영걸)과 LS산전(대표 구자균)은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18 (Hannover Messe 2018)’에 나란히 참가해 스마트에너지 사업에 대한 기회를 모색했다.

23~27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메세’에서 현대일렉트릭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최신 스마트 에너지 관리사업을 공개했다.

특히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Asset Management Solution)’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대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전력설비 자산관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빌딩과 공장, 선박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의 운영을 최적화 해 고객사의 유지·보수 비용을 최소화하는 지능형 솔루션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전 세계에 공급된 현대일렉트릭 제품의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유지·보수 비용이 어떻게 절감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 체험 부스를 운영, 현지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현대일렉트릭은 빌딩이나 공장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선박기관 및 전력 계통을 원격으로 관리하며 경제운항을 지원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LS산전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수준의 전력·자동화, 융·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Integrated Solution in Campus Microgrid’를 메인 콘셉트로 스마트 에너지 분야 통합 솔루션 기술 역량을 홍보했다.

총 14부스(125㎡) 규모의 전시 공간에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체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플랫폼 기반 고객맞춤형 솔루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직접 자사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체험존은 LS산전의 스마트 에너지 대표 프로젝트인 서울대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에 적용된 솔루션을 게임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한전과 공동으로 서거차도에 구축하고 있는 DC(직류)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축구 게임과 ESS 충전의 개념을 결합한 체험형 미디어를 통해 소개,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DC 전력기기 솔루션과 함께 PEBB(펩; 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용량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Modular Scalable PCS(전력변환장치; Power Conditioning System)도 소개,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DC 솔루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배전진단시스템 ▲아마존 웹 서비스를 적용한 클라우드 모니터링서비스(Cloud Monitoring Service) ▲컴팩트 AIS(공기절연개폐장치; Air Insulated Switchgear) ▲글로벌 배전반 기업인 리탈(Rittal)과 공동으로 제작한 배전반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LS산전 관계자는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와 DC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경쟁력을 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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