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웨이메이트 디밍시스템’ 출시, 시장공략 가속화
등기구별 고유 어드레스 부여, 온오프·밝기조절 가능

라이트웨이 결합 전(왼쪽)・후
라이트웨이 결합 전(왼쪽)・후

진우씨스템(대표 고재완)이 ‘라이트웨이(연접설치용 배선회로 일체형 등기구)’에 달리(DALI) 방식의 원격제어 디밍기술을 접목한 ‘라이트웨이메이트 디밍시스템’을 개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라이트웨이는 ▲소전력 단위 LED모듈 배열구조 ▲복층구조 및 등기구 위치조절 ▲표시방식에 의한 안전성 개선 ▲등기구 설치간격 최소화 ▲차폐구조 등 5~6개의 특허기술이 압축된 혁신적 제품이다.

진우씨스템은 라이트웨이에 디밍(0~100%)이 가능한 컨버터와 양방향 연동통신 기능, 스마트 센서 등을 탑재해 스마트한 등기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라이트웨이메이트 디밍시스템’은 동체 움직임이 없는 평상시에는 최소 조도(20~30% 수준)를 유지하다가 사람이나 차량 등을 인식하면 진행방향에 따라 센싱, 등기구와 등기구 간 연동통신을 통해 80~100%의 밝기를 낸다.

연동제어 또는 그룹제어 기능을 통해 차량의 진행방향대로 일정거리(약 10~15m)까지 미리 설정한 밝기 수준을 순차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때 운전 중인 차량의 후미에 있는 등기구는 일정시간(5~120초)까지 점멸도 가능하다.

평소에는 최소 조도를 유지하다가 주차장에 차량이 진입하면 이동방향대로 저절로 조명이 켜져 안전운행과 보행자 안전을 담보하는 식이다.

제품 설정과 제어는 리모컨으로 가능해 기존의 중앙집중식 방식에 비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다.

이 제품은 주차장뿐만 아니라 도서관이나 체육관, 창고, 사무실 등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고재완 진우씨스템 대표는 “달리(DALI) 방식의 컨버터를 장착해 등기구별로 고유한 어드레스를 부여했으며, 원격으로 등기구 온·오프는 물론 밝기 조절까지 가능하다”면서 “기존 형광등을 LED로 대체하면서 얻는 에너지절감분에 디밍에 따른 절전효과까지 더해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환하게 느껴지는 시각적 개선효과 또한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진우씨스템은 기존에도 리모컨 기반의 라이트웨이 디밍시스템 제품군을 갖고 있었다.

이 제품은 센서를 통한 사물인지 기능과 함께 등기구 그룹세팅(최대 10개), 디밍 등이 가능하고, 리모컨을 활용하는 방식이었지만 원격제어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새로운 ‘라이트웨이메이트 디밍시스템’은 달리(DALI) 컨버터와 중앙제어장치 등을 활용해 개별 등기구마다 어드레스를 부여하고, 이를 원격으로 제어, 디밍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시스템보다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우씨스템은 이 제품을 올해 코리아 나라장터엑스포에 출품하는 한편 다음달 열리는 조명전기설비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전기기술인협회의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도 소개해 우수성을 인정받겠다는 복안이다.

고 대표는 “LED의 광효율이 계속 개선되고 있고, 기존 형광등보다 광속유지율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앞으로 LED 교체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진우씨스템은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업체 간 협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군을 계속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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