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예슬 SNS)
(사진: 한예슬 SNS)

[전기신문=권준호 기자] 차병원 이지현 교수가 입장을 밝혀 화제다.

차병원 이지현 교수는 지난 21일 한 의료 전문 매체를 통해 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 논란에 대해 자신의 실수 때문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그녀는 이달 초 이 교수의 집도 아래 양성 종양의 일종인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가 의료사고를 당했다.

제거수술이 실패하자 이 교수는 "자신의 실수였다"며 과실을 인정, 그녀와 관계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앞서 온라인 의학채널 '비온뒤'의 홍혜걸 의사가 이 교수의 과실을 처음으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홍 의사는 "굉장히 간단하게 치료가 된다. 1~2주면 실밥도 뽑고 말끔하게 치료가 되는 게 정상이다. 국소마취로 30분, 2시간 이하로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과에서도 가능하다. 이 수술이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며 "안타까운 게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석연치 않다. 빨리 해명해야 한다. 안타깝지만 흉터가 남는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 교수는 지방종 수술에 경험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논란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그의 수술 실력에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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