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전기공사비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

한국전기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3월 전기공사비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공사비지수는 148.93으로 전월 대비 0.43p 상승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6.9%(9.66p) 늘어난 수치다.

전기공사비지수에 영향을 미친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살폈을 때 제1차금속제품이 0.6%, 화학제품이 0.1% 올랐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이 0.8%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노무비가 0.77% 인상되면서 전기공사비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월 대비 상승률 폭이 높았던 분야별 지수는 지중송전‧변전기타‧변전기기설치 0.8%, 지중배전 0.7%, 가공송전 0.6%, 비주택 0.3%, 발전설비보수‧공동주택‧전차선로 0.2%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산업연구원은 전기공사비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 기여율 상위품목과 관련 열연강대 및 강판 12.01%, 폴리프로필렌수지 7.41%, 강관연결구류 5.02%, 에폭시도료 4.58%, 에폭시수지 3.73% 등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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