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용 대한전선 사장이 고객사에 제품과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이 고객사에 제품과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사장 최진용)이 미국 최대 규모의 송·배전 분야 전시회에 참가, 전략 제품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전선은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IEEE PES T&D’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IEEE PES T&D는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소속 PES(Power and Energy Society)가 주관하는 송배전, 에너지 산업 전문 전시회로, 세계 3대 전기전문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세계 80여 개국 800여 전력기자재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는 자리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500kV 초고압케이블 및 전력기기, PP(폴리프로필렌) 절연전선, 증용량가공선(ACCC), 해저케이블 등 케이블 시장에서 차세대 제품으로 꼽히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대한전선은 특히 북미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500kV 관련 제품을 포함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초고압케이블 실적을 집중 소개하며, 까다로운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입증된 기술력과 품질을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전시회 참가와 함께, 17일 북미 전역에서 활동 중인 판매 대리점 10여 곳을 초청해 ‘Sales Representative Conference’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한전선은 대리점의 주요 성과를 치하하는 한편 올해 마케팅 전략 및 시장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은 “2000년에 뉴욕 판매 법인을 설립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대한전선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요 공급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해 왔다”며 “서부의 LA지사, 동부의 뉴저지 지사를 두 축으로 해, 500kV를 비롯한 초고압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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