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반조명에서 LED조명으로 광원이 교체되면서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올바로 조명은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효율적이고 건강한 조명 선택을 위해 확인해야할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

먼저 LED조명은 LED칩의 등급, 안정기(컨버터)의 성능, LED칩의 배치, LED를 감싸는 유리나 아크릴 등의 커버소재에 따라 실제 똑같은 전력을 소모하더라도 밝기와 눈부심, 색온도가 천차만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일한 밝기와 소비전력(W)이라도 실제 광효율(lm/W)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올바로 조명 관계자는 “실제로 같은 5만 시간의 수명을 가진 LED조명이라도 안정기의 수명이 1만 시간 이내라면 1년 내에 수명이 다해서 교체공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색온도가 6500K 이상 되는 LED조명의 경우에는 집안 분위기가 하얗거나 파란빛을 띠어 오랜시간 생활해야 하는 가정용 조명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명을 단순 디자인으로 판단하지 말고 체크리스트를 확인해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올바로 조명이 공개한 리스트의 주요 내용은 ▲플리커프리 조명 여부 ▲LED조명과 안정기의 수명이 5만 시간 이상인지 여부 ▲유리와 고급 아크릴 소재 등의 차이에서 나오는 눈부심 여부 ▲동일 소비전력의 밝기에서 광효율 차이 여부 ▲연색성(태양광에 가장 가까운색)이 일정 수준 이상인지 여부 ▲대기업의 LED칩이라도 등급이 높은지 여부 ▲KC(안전인증)과 KS(산업표준) 획득 및 A/S기간 여부 등이다.

올바로 조명 관계자는 “실제 조명은 TV나 컴퓨터보다도 훨씬 오랜 시간 켜두고 실제 눈이나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방등이나 거실등의 경우 디자인보다는 집의 공간에 맞는지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공부와 휴식, 놀이 등 상황에 따라 적합한 조명들도 따로 있으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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