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훈 의원, 2일 국회의원회관서

세계 전동기산업 재편에 따른 경쟁력 제고와 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에너지 효율향상을 통한 국가 에너지 수요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국회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가 주관하는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전동기산업 정책 세미나’가 오는 5월 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 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신기후체제하에서 에너지 수요관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전동기는 국가 소비전력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 다소비기기다. 이 때문에 수요관리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전동기 고효율화가 필연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전동기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1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연평균 6.4%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주요 산업기기의 최저소비효율제 확대 적용을 통해 2030년에는 최대전력 4.15GW를 감축하고 효율기준 미달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원천 금지하는 수요관리 정책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 강도현 박사가 ‘전동기 고효율화에 의한 발전설비 절감 및 신산업 창출’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또 ‘에너지 전환과 전동기산업 역할’(에너지경제연구원 이성인 박사), ‘에너지효율(IE3) 의무화와 한국 전동기 산업의 위기’(전동기협의회 김재학 회장) 등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동기 효율개선을 통한 국가 에너지 수요관리 방안 등에 대한 산‧학‧연‧관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전동기산업 정책 세미나에 대한 참석 및 문의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홈페이지 및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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