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배전계통 수용성 확대에 큰 도움”

한전KDN(사장 박성철)이 구축한 ‘분산형전원 종합운영시스템’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과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의 배전계통 연계가 급증함에 따라 전력품질의 불안정 요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배전망 운영이 한층 복잡해지고 배전계통 품질 안정성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전KDN은 지난해 분산형전원 종합운영시스템을 개발, 기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산형전원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배전망에 연계되는 신규 분산형전원에도 이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분산형전원 종합운영시스템은 모든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배전계통 연계점에 RTU(분산형전원용 연계장치)를 설치, 발전정보 및 전력품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연계점 기준전압 초과 시 인버터 역률조정을 통해 계통의 전압 상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분산형전원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분산형전원과 협조운전을 할 수 있다. 앞으로 기상정보, 월별 발전량 변동 추이, 지역별 발전량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발전정보 제공, 발전량 예측 등의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해 정부의 ‘신재생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의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KDN 관계자는 “분산형전원 종합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인 배전계통 운영이 가능해지고 소규모 신재생발전사업자의 계통접속이 용이해질 것”이라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른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