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리버풀 FC 공식 SNS)
(사진: 리버풀 FC 공식 SNS)

리버풀이 맨시티에 승리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5일(한국시간) 두 팀은 영국 안필드에서 2017-2018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뤘고 리버풀이 3-0으로 상대를 패퇴시켰다.

해당 경기에서 리버풀은 전반 12분 모하메드 살라의 선취골 이후 알렉스 옥슬레이드 채임벌린, 사디오 마네가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전에만 3골을 앞서갔다.

이어지는 후반전 상대팀은 역전을 노리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리버풀은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며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해당 경기에서 리버풀이 승리를 거머쥐며 2007-2008 시즌을 끝으로 밟지 못한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10년 만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최다 우승 역대 3위의 기록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 2004-2005 시즌 우승 등 우수한 성적으로 '챔피언스리그의 왕자'라고 불렸다.

허나 해당 팀은 지난 10년 간 8강에 진출했던 2008-2009 시즌 외에는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거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암흑기를 보냈다.

긴 암흑기에 놓였던 해당 팀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지자 일각에서는 해당 팀이 '챔피언스의 왕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시절을 재현할 수 있지 않겠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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