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실국장제·산업부정책타임 도입...월1회 연가사용 보장

산업통상자원부가 앞으로 실국장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산업부 정책타임을 도입한다. 또 소통 강화를 위해 주1회 현장의 날을 운영하고, 월1회 연가사용을 보장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스마트한 업무혁신을 위해 총 6개 과제로 구성된 ‘똑똑똑 MoTie’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산업, 통상,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실물경제 주무부처의 위상에 걸맞게 협업과 소통을 통해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에 강조하며, 직원과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산업부의 업무혁신 슬로건으로 ‘똑똑똑 MoTie’를 제시했다.

‘똑똑똑’은 정책·소통·휴식 등 분야별 혁신의 똑똑한 추진을, ‘MoTie’는 자발적인 혁신(Motivation), 협업(Tie) 등 혁신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

산업부는 우선 정책 강화 차원에서 실국장이 소관 정책을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감 있게 직접 챙기는 책임실국장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업무몰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일 오전 10~11시, 오후 3~5시까지 ‘산업부정책타임’(집중근무제)을 운영해 자리 이석을 자제토록 했다.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산업부 내부의 칸막이를 없애고, GM사태, 미국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 당면한 현안을 함께 풀어나가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협업우수상을 신설한다. 또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주1회 현장소통의 날’을 운영해 국민이 체감하는 현장 밀착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일-가정 양립 실현, 쉴 때 확실하게 쉴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월 1회 연가사용을 보장하고, 퇴근후 불요불급한 업무연락은 금지토록 할 예정이다.

백운규 장관은 “간부들의 솔선과 전 직원의 참여와 관심을 바탕으로 ‘똑똑똑 MoTie’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자”며 “‘일 잘 하는 산업부’, ‘일 할 맛나는 산업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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