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재난안전 유형별 안전도 조사(출처 : 행정안전부)
12개 재난안전 유형별 안전도 조사(출처 : 행정안전부)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에서 국민이 느끼는 원전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일반국민(전국 19세 이상), 중·고생,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하반기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실시한 ‘12개 재난안전 유형별 안전도 조사’에서 원전사고의 경우 상반기 2.68점에 비해 0.28점이 오른 2.96점을 나타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행안부는 새 정부의 탈원전 기조와 ‘신고리 원전 공론화‘ 추진 등을 통해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일정부분 해소됐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그 뒤를 이어 신종감염병(0.2), 환경오염(0.16), 화학물질 누출사고(0.14) 등의 상승 폭이 컸다.

12개 재난안전 유형별 안전도 조사항목에는 원전사고와 신종 감염병, 환경오염,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을 비롯해 자연재난, 산업재해, 범죄, 화재, 교통사고, 붕괴사고, 안보위협, 사이버위협이 포함됐다.

한편 국민안전 체감도는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한 주관적인 위험 인식으로 지난 2013년부터 조사를 해왔다. 주요 설문항목은 국민 체감 안전도, 국민 안전의식 수준 및 성·가정·학교폭력 안전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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