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8일 공공기관 대상 친환경차 구매상담회 개최

지난해 전체 공공부문의 전기차・수소차 구매는 2251대로 2016년 579대 대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판매된 전기차는 총 1만3826대로 2016년 5914대 대비 2.3배 증가했다.

산업부가 전체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친환경차 구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구입 또는 임차한 업무용 승용차(6402대)의 49.6%(3178대)를 친환경차가 차지해 목표인 50%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유형별로는 ▲기초지자체(1520대) ▲공공기관(579대) ▲광역지자체(97대) ▲중앙행정기관(31대) ▲지방공기업(24대) 순으로 전기․수소차를 많이 구매했다.

기초지자체 중에는 창원시(54대)와 수원시(47대), 공공기관은 한전(358대)과 LH(30대), 광역지자체 중에는 제주도(27대)와 광주(23대)가 가장 많은 전기・수소차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41개)은 총 670대의 구매 차량 중 478대(78.7%)를 전기・수소차로 구매해 전체 공공기관(301개)이 구매한 전기・수소차(579대)의 82.6%를 차지했다.

공공부문은 올해도 전기차・수소차를 2300여대 이상 구매할 계획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구매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향후 버스, 트럭 등의 다양한 친환경차 개발에 맞춰 의무구매대상을 승용차에서 상용차까지 확대해 초기 시장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장관 백운규)는 3월 28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친환경차 활성화 정책을 공유하고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친환경차 모델을 비교・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친환경차 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등의 기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대창모터스, 세미시스코 등 초소형 전기차를 출시한 중소기업들도 참여해 현재 출시 중인 친환경차 모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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