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변환기 분야 글로벌 제품들과 겨룬다

신호시스템(대표 경원현)은 1988년 설립됐다. 신호시스템의 주력 상품은 신호 변환기, 디지털 지시계, 피뢰기, 토탈 적산계다.

신호시스템은 신기술 개발을 통해 90년대 중반 이후 새로운 형태의 고급화된 신호변환기류, 피뢰기류, 지시 적산계류를 시판했다.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인정받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Inno-Biz)을 비롯해 EM 마크와 품질 인증 ISO 9001, 환경경영 인증 ISO 14001, CE, S-마크를 획득했다.

신호시스템에 따르면 신호시스템의 신호변환기는 각종 산업 현장에서 전압과 전류, 온도 센서 등의 입력을 받아 전류와 전압 릴레이 등으로 변환해 출력하는 계기다.

지난 2014년에는 프랑스 JM CONCEPT(신호변환기) 대리점을 체결하고, 독일 MECON(유량계업체) 대리점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신호변환기 겸 지시계도 신호시스템의 주력 상품으로, 기존 신호변환기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전압과 전류, RTD, TC 등 다양한 신호를 읽고 그 값을 사용자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또 릴레이나 4-20mA로의 출력을 통해 주변 시스템과 결합한 형태로 제어를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피뢰기는 직격뢰를 제외한 간접뢰 또는 과도한 서지신호를 걸러 후단의 계측기를 보호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신호시스템이 남동발전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10년으로 남동발전의 정비적격 업체로 등록되면서다. 이후 남동발전의 영흥화력본부에 저탄장 석탄용 무선온도 송신기(ST-2000)와 석탄 취급 설비, 컨베이어벨트 풀리 베어링 온도 감지시스템을 공급했다. 2013년에는 영동화력 1,2호기 해수전해 설비 개발을 완료했다.

앞으로 신호시스템은 기존 제품을 안정화하고 서지보호장치(SPD)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신호시스템 관계자는 “‘정도, 노력, 창조’라는 사훈을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이 고객 서비스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호변환기 분야에서 국내 최고가 되고 나아가 세계의 유명제품과 경쟁 할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 최고의 산업용 계측계기 생산 제조 업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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