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하루만에 하락 전환하며 845.00으로 마쳐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0p(1.13%) 하락한 2375.06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린 코스피지수는 끝내 2380선마저 지키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장 초반 소폭 상승세로 출발하며 반등의 희망을 꿈꿨던 코스피는 팔자행렬에 나선 기관과 외국인의 기세를 이기지 못하며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선 낙폭을 더욱 키우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장에선 기관이 2126억원을, 외국인이 993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20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도 증권, 은행 등이 2% 넘게 빠진 가운데 시총 상위 종목들도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지수가 15.23p(1.77%) 뒤로 밀리며 845.00으로 하루를 마쳤다.

전주 초반만 해도 870선에 머물던 지수는 2일 860선을 회복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지만, 5일 지수가 크게 빠지면서 850선이 붕괴됐다.

지수 하락에는 330억원을 판 기관의 매도세가 크게 작용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63억원과 67억원을 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흐름을 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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