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 후지사와 사츠키가 태도 논란에 휩싸여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지난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4인조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10엔드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최종 스코어 7-7로 일본에 연장전을 허용했다.

이를 지켜보던 후지사와 사츠키는 한국 대표팀의 실수를 기뻐하며 일본 대표팀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한국 대표팀을 곁눈질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후지사와 사츠키가 보여준 태도가 성숙하지 못했고 비매너에 가까웠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후지사와 사츠키의 행동이 스포츠 경기에서는 충분히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것이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후지사와 사츠키가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오는 25일 3위 결정전에서 영국과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