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 환경 변화와 메가트렌드 분석을 통해 미래 유망기술 소개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제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대응 등 우리 사회의 거대한 변화로 인해 전력기술이 변화하고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기술 현안 해결과 미래 기술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전력기술의 미래전망’(사진)을 발간했다.

이 책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범지구적 합의인 파리협정과 제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와 메가트렌드 분석을 통해 미래 사회에서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전력분야 유망기술을 ▲전력산업의 제4차 산업혁명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대응 ▲에너지신산업 ▲국가간 전력계통망 연계 등 5개 분야로 나눠 설명한다.

이 책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 기존 사업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전력분야 융합 서비스모델을 발굴 중에 있다고 소개한다.

이어 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발전기술과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재활용하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염전태양광, 해상풍력 등의 사례를 들어 전력생산에서 화석연료 의존성 탈피를 위해 노력하는 연구개발 내용을 소개하며 현재 기술 수준과 경쟁력 확보 가능성을 전망한다.

에너지신산업에서는 대표적으로 에너지저장기술, 전기차(EV) 충전 기술 등을 설명한다. 또 국가간 전력계통 연계 및 운용에 필요한 슈퍼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 초전도 송전 기술의 현황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배성환 원장은 “이 책은 에너지전력분야 기술의 미래를 관련기술 전문가, 학생, 연구원 등과 함께 고민하고 같이 만들어 가고자 발간했다”며 “독자들이 전력기술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