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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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권준호 기자] 이슬비 해설위원이 화제다.

9일 이슬비 해설위원이 한국과 일본의 컬링 경기에 해설위원 자격으로 참가해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김경애, 김경미가 출전해 일본 대표팀과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5-7로 역전패했고, 선수들은 이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이 해설위원은 "힘을 내라"라며 후배 선수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한일전 여자 컬링 경기에 대한 관심이 몰리면서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 해설위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이 해설위원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팀으로 출전 엄청난 실력과 아름다운 외모로 비인기 종목 컬링을 국내에 널리 알렸기 때문이다.

당시 그녀는 "예전에는 컬링에 대해서 국민 대부분은 잘 모르고 있었다"라며 "그런데 (일본팀에 승리하는 등) 경기를 보신 후엔 스포츠라는 것을 많이 알게 됐다. 비록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컬링을 대중에게 알린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올림픽은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꿈의 무대"라며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은 모두 이미 챔피언"이라며 후배 선수들에게 진심어린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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