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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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 = 서혜승 기자] 스피스 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 선수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14일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박승희 선수는 1분16초11의 기록을 남기며 16위에 머물렀다.

평소 자신의 기량대로 경기를 시작한 박 선수는 후반에 들어서며 흔들리는 기색을 보였으나 관중들은 최선을 다한 그녀를 향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앞서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1000m와 500m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박 선수는 이후 돌연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박 선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치올림픽 이후 스피드 스케이트를 신어보고 싶었지만 이렇게 오게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매뉴얼이 다른 운동이라 힘들었는데 사람들이 '그냥 쇼트트랙 하지', '전향하고 왜 쇼트트랙만큼 성적이 안 나오냐'고 하는 게 더 괴로웠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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