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뉴스 캡처)
(사진: JTBC 뉴스 캡처)

충격적인 살인 사건의 용의자 한정민의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13일 제주도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한정민의 사진과 신상정보가 담긴 수배 전단을 배포했다.

용의자는 지난 11일 게스트하우스 인근의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씨는 용의자가 관리자로 있는 숙소에서 묵고 있던 여행객이었다.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던 가족이 A씨를 실종신고하자 경찰은 수색에 나섰고 이내 숨진 A씨를 발견, A씨가 지난 8일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용의자는 A씨를 찾는 경찰과 마주하자 A씨의 행방을 묻는 경찰의 물음에 알지 못한다고 태연하게 답변, A씨 사망 이후에도 숙소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의 충격과 분노를 자아냈다.

또한 해당 숙소의 블로그와 SNS가 최근까지도 운영되며 게시글이 올라왔던 바, 용의자가 범행 이후에도 이를 운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홀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지난 6일 해당 숙소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 "이날은 2명 제외하고 다 혼자 온 게스트들이다. 요즘엔 제주여행 혼자 오시는 분이 많은 것 같다"라고 적혀있어 우려를 증폭시켰다.

한편 경찰이 제보 전화를 기다리며 용의자 추적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용의자가 빠르게 검거돼 강력한 처벌을 받길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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