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그린 인더 시티 2018’ 개최…6월 첫째주까지 국내 참가자 모집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효율적인 에너지관리와 스마트 시티를 구현할 수 있는 학생(대학 및 대학원)들의 대담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슈나이더는 글로벌 공모전 ‘고 그린 인더 시티 2018(Go Green in the City 2018)’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8년째 열리는 이 공모전은 전 세계 엔지니어링 및 비즈니스 분야 대학(원)생 대상 이벤트로, 지난해 180개국 3000여대학에서 약 2만명이 참여한 세계적인 행사다.

슈나이더는 수상자를 위해 전문가 멘토링 진행, 참여 학생들과의 네트워킹, 여행, 상금, 슈나이더 입사 특전 등 다방면에 걸친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은 6월 첫째주까지 참가 등록 및 프로젝트 접수가 진행되며, 7월 5일 최종 심사를 거쳐 3개 팀이 선정된다. 수상팀에는 총 9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슈나이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 팀 구성은 동일 국가 내 공인된 비즈니스 또는 엔지니어링 관련 학교에 재학 중인 2명의 학생으로 구성돼야 한다. 각 팀에는 슈나이더의 다양성과 포용성 촉진 정책에 따라 최소 1명의 여학생이 포함돼야 한다.

최종 심사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든 팀은 슈나이더 전문가의 멘토링 기회가 제공된다.

이는 지역별 준결승에서 선보일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케이스 구상을 돕는 차원에서 이뤄진다. 지역별 준결승은 여름에 유럽, 북미, 중국, 인도,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남미 7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각 7개 지역 우승 팀과 더불어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우수 팀 1팀과 ‘와일드카드’ 2팀(준결승에서 추가적으로 선정된 팀)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두 번째 멘토링 시간을 가진 후 10개 팀은 올가을 미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파이널에서 만난다. 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진이 선정한 글로벌 우승 팀은 전 세계 슈나이더 지사가 있는 곳 중 원하는 두 지역을 방문할 수 있으며, 종료 후 슈나이더에 취업할 기회도 주어진다.

공모전 주제는 지속가능성과 포용성, 디지털 경제, 스마트 공급망, 사이버 보안, 친환경 관련 자유 주제를 포함한 총 다섯 가지 카테고리에 참여할 수 있다.

올리비에 블룸 슈나이더 최고 인사 책임자는 “슈나이더는 지구의 에너지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대담한 비전을 갖고 있다. 고 그린 인더 시티는 젊은이들이 우리의 비전에 함께할 수 있는 플랫폼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학생들이 대담한 아이디어를 지속가능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고, 해당 산업 분야에서 발판을 마련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에 많은 힘을 실어 줄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승의 영광을 안은 인도 루키 공과대학 라쟈 자인, 니미샤 굽타 씨는 “고 그린 인 더 시티를 통해 꿈을 이뤘다. 우승 그 자체로도 큰 성취감을 얻었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보다 환경 친화적으로 구현된 기술과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방법에 관심이 있다면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지사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에너지 관리가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때에 ‘고 그린 인 더 시티 2018’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인재들이 한국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창출과 더불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역이 돼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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