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시범사업 공모

서울시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 에너지효율을 높인다.

서울시는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공모를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효율 향상을 통해 녹색건축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에너지 효율 개선이 필요한 노후 건축물을 소유·관리하고 있는 시, 자치구가 신청할 수 있으며, 건물을 직접 이용하는 시민들은 그 건물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한 요소를 관리기관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공모를 거쳐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노후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기존 리모델링을 진행 중인 건축물의 경우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추가 공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노후 건축물은 에너지 손실이 많아 화석연료 사용량이 해마다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신축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이 어려운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의 모범 사례가 확산돼 에너지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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