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가격 1500만~2000만원선, 협소한 공간에 적합

파워프라자는 올해 정부 보조금 지원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0.5t 전기트럭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국내 유일의 경상용 전기차 ‘피스’의 보조금이 국고 1100만원, 지방비 500민~110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차량 가격은 지역에 따라 1500만~2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프라자는 피스 판매 준비를 완료하고 관공서와 개인, 법인기업 등에 피스 보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미 부산에서 첫 판매가 이뤄졌고, 지난해에 비해 구매 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프라자에 따르면 피스는 판매를 시작한 2015년부터 매해 두배 이상의 판매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 물량을 상회하는 판매가 예상됨에 따라 사전에 물량을 확보했다.

피스는 0.5t 전기트럭으로 크기는 작은 대신 시장이나 대형공단, 창고처럼 협소한 장소에서 활용도가 높다. 전기로 움직이는 만큼 유지비도 적게 들고, 매연과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00km(도심인증 거리 78km)이고, 충전에는 약 4~5시간이 걸린다. 독일 린데사의 고효율 모터를 탑재했고, 리튬이온배터리를 적용해 안정적인 품질도 확보했다. 저중심 설계와 구동시스템과 배터리 일체형 파워팩 솔루션을 도입해 차량 안전성도 높였다.

파워프라자 관계자는 “사후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워프라자는 ‘직접 찾아가는 AS’도 제공한다”며 “전기트럭을 경험해보고 싶은 이들은 파워프라자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 접수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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