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학도<사진>, 이하 KIAT)은 기술융합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 대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기술기반본부와 기업지원본부를 각각 일자리전략본부와 혁신성장본부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혁신성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정부의 ‘일자리 경제’, ‘기술이 주도하는 혁신성장’ 기조를 지원하기 위해 원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하고, 고객만족(CS)을 전담하는 별도의 조직을 꾸린다.

KIAT는 약 한 달간 운영한 경영혁신 태스크포스(TF) 결과를 12일 발표하고 “고객 편의를 증진시키고 고객이 가져가는 가치가 더 많아지도록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고객 지향적으로 개편하는 ‘You First(고객 먼저)’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전략본부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혁신성장본부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신산업 지원을 목적으로 재편됐다.

KIAT 관계자는 “민간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의 혁신성장 지원, 제4차 산업혁명 준비 등 정부의 국정과제 수행에 필요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외 고객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관리단을 별도 신설해 사후 관리를 강화하며, 과제관리 부담이 많았던 소재부품단은 소재부품 및 인프라로 이원화해 업무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하는 방식도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디자인한다.

우선 정부 국정과제 대응이나 대외 환경 변화에 맞춰 부서간 활발한 소통을 유도하는 ‘정책조정협의회’를 설치한다. 정책조정협의회는 조직 운영과 정책 관련 현안을 처리하는 원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의결된 안건은 직원들에게 즉시 공개해 팀간 칸막이를 낮추고, 활발한 의견교환과 소통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중소·벤처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연구개발(R&D) 과제 혹은 사업 지원을 신청할 때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간소화해 행정적인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고객들의 요구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기존 산발적으로 가동되던 고객 대응채널은 기관장 직속 조직인 대외협력실이 총괄 운영한다.

콜센터는 ‘고객만족센터’로 변경해 인력을 확충하고, 업무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학도 KIAT 원장은 “산업의 융복합,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관련 고객군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데다, 기술혁신이나 시장 트렌드 변화가 빨라지면서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보다 다층적이고 복잡하게 변하고 있다”며 “정부의 국정철학 실현에 기여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품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

▲기획관리본부장 박상이 ▲일자리전략본부장 김동균 ▲혁신성장본부장 장필호

◆단장

▲사업관리단장 박한철 ▲일자리지원단장 변동철 ▲기술사업화단장 오명준 ▲기술혁신기반단장 이찬영 ▲소재부품혁신단장 전계영 ▲국제협력단장 정재학

◆실장

▲감사실장 윤우용 ▲대외협력실장 전유덕 ▲기획예산실장 백성진 ▲인재경영실장 이기녕

◆팀장

▲총무회계팀장 유재훈 ▲기금관리팀장 임경민 ▲경영혁신팀장 조상동 ▲사업총괄팀장 전영두 ▲사후관리팀장 오유미 ▲일자리정책팀장 길창민 ▲산학협력팀장 이택수 ▲산업인력혁신팀장 김희열 ▲중소기업인력팀장 지영규 ▲지역산업육성팀장 곽용원 ▲지역기업혁신팀장 최재혁 ▲지역기업성장팀장 김진하 ▲중견기업기획팀장 김정욱 ▲중견기업혁신팀장 조중훈 ▲중견기업성장팀장 한상준 ▲사업화기획팀장 박경호 ▲사업화기반팀장 오용훈 ▲기술실용화팀장 이현영 ▲기술금융팀장 김성원 ▲기술혁신기획팀장 이형석 ▲산업기반장비팀장 박준규 ▲지역성장장비팀장 현종근 ▲소재부품기획팀장 박각노 ▲신뢰성향상팀장 송석 ▲기술인증팀장 박선우 ▲국제협력기획팀장 김은정 ▲국제협력사업팀장 임병혁 ▲산업기술ODA팀장 강성룡 ▲정책기획팀장 김현철 ▲동향조사연구팀장 유민화 ▲기술전략팀장 윤성필 ▲기술인문융합팀장 박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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