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사진: SBS)

[전기신문 = 서혜승 기자]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해 많은 이들이 공포감을 호소하고 있다.

11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오전 5시 3분경 경북 포항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해 포항주민들이 때아닌 불안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SNS 상에서는 해당 재난과 관련한 피해사실들이 계속해서 제보되며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앞서 포항주민들은 지난 11월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거나 거주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재난대피소를 이용해왔다.

그러나 포항시는 지난 7일 설 명절에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어려우며 이주대상 가구의 거처가 대부분 마련됐으니 대피소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주민들은 "집이 계속해서 붕괴되고 있는데 어떻게 거길 들어가서 사냐"고 강력하게 반발하며 포항시와 한 차례 설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오늘날 또다시 발생한 여진으로 인해 추가 안전진단이 내려질때까지 대피소를 철거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