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교통 동맥’ 시민 편의 ‘UP’
올해 안전・환경・고객감동 목표 관련 사업 추진

인천광역시는 수도권의 관문도시이자 항구도시다. 인천시는 지난 2016년 KOSIS 국가통계포털 기준 내외국인 포함 총 300만여명을 기록,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에 이어 3번째로 ‘인구 300만’ 도시에 편입된 대형 도시다.

인구만큼이나 면적 또한 타 의 추종을 불허한다. 전체 면적은 약 1062㎢로, 한국 최대 면적의 광역시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인천지하철은 이 같은 대형 도시의 동맥으로 시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지하철의 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의 주요 사업 내용과 향후 추진될 계획들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주)

인천교통공사는 1998년 4월 15일 인천광역시지하철공사로 설립돼 이듬해 10월 인천지하철 1호선을 개통하며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지난 2016년 2호선을 개통한 데 이어 의정부경전철, 버스·BRT, 장애인콜택시 등 인천시 전체 교통을 아우르며 종합교통전문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안전과 환경, 고객감동경영을 주요 목표로 설정, 관련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안전 확보를 위해선 그간 추진돼온 교육·훈련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공사는 재난복구 네트워크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 예방위주의 점검시스템을 안착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여기에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열차출입문 비상개폐·소화기 사용·방독면 착용 등의 체험훈련을 실시, 현장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사업도 다수 실시한다.

앞서 공사는 ▲전동차 회생에너지 저장시스템 운용 ▲2호선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LED조명 교체사업 등을 통해 전기 절약과 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수요자원관리(DR)에도 적극 동참해 2019년까지 참여계약 용량 1.5MW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객감동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유무형의 사업이 추진된다.

지하철 역사 공간을 IT도서관, 청소년문화회관 등 각종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데 이어 고객서비스 예보제, 시민모니터 제도 등의 활용도를 높여나간다.

또 저소득층 지원, 나눔 봉사단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활성화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강화한다.

◆인천지하철 1·2호선

1호선은 계양역에서 출발, 부평·인천터미널역을 거쳐 연수구 송도국제도시까지 연결된다. 특히 이 노선은 수도권전철 1호선 부평역,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 등과 연계, 인천시의 교통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부터 남동구 운연역까지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인천국제공항철도와도 연계된다.

이밖에 현재 인천시계를 순환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 사업이 계획 중이며, 서울지하철 7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을 환승토록 하는 석남연장 사업이 2020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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