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제품, 광주공동브랜드 상표 달고 시장 진출

광주공동브랜드로 개발한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광주광역시는 2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광주공동브랜드 참여기업 15개사와 함께 광주공동브랜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의 ‘런칭쇼’를 개최한다.

광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사)중소기업융합광주전남연합회, (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광주공동브랜드 참여기업이 함께 하는 이번 런칭쇼는 지역 가전업계가 대기업 납품 위주의 산업 생태계에서 벗어나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겪을 수밖에 없는 시장진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런칭쇼에는 그간 광주공동브랜드사업으로 개발된 UV 주방용 살균기, 스마트전기보일러, 스마트 멀티탭, 레인지 후드, LED 피부관리기, 열회수 환기장치, 신발 살균건조기 등이 뛰어난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 선보인다.

또 KBC '남도미각보고서'에 출연한 (사)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광주전남지회 이사인 문환식 쉐프가 참여기업 제품인 해동기를 이용한 냉동 소고기 스테이크 퓨전요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가전관련 대기업의 해외이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가전기업들이 대기업 납품 위주의 산업 생태계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광주공동브랜드 제품 마케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전시관 구축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선별·집중 지원해 시장 경쟁력을 갖는 스타 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번 런칭쇼는 광주공동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참여기업 제품의 마케팅 경쟁력 확보와 시장진출 모색을 위한 자리”라며 “지역기업의 역량 향상과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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