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쯤 금리 인상 전망도

미 연방준비제도가 이달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월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 1.25~1.50%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2월 현 수준으로 인상된 이후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연방준비제도는 성명에서 “물가가 위원회의 목표치인 2%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단기적 경제전망 리스크도 대체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향후 물가 추이를 세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가 이번엔 금리를 동결했지만 오는 3월쯤엔 위원회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3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위원회는 재닛 옐런 의장이 주재한 마지막 회의였다. 후임인 제롬 파월 신임 의장은 3일 제16대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