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 42% 증가, 5년내 최대 실적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는 지난해 매출(K-IFRS 연결기준) 429억원을 달성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 대비 42% 증가한 규모다.

아이앤씨는 한전 AMI 3차 사업 공급물량 확대로 전년 대비 48% 증가한 283억원 실적을 기록한 스마트에너지 사업부문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또 주요 생활가전사의 IoT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 및 유럽 수출차량의 차량오디오용 DAB 모듈 수출 확대로 무선사업과 멀티미디어사업의 실적은 각각 전년 대비 30%, 44% 증가한 33억원과 100억원을 달성했다.

각 사업부문의 제품설계 개선과 공급체인 최적화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69% 증가한 66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을 15%로 끌어올렸다.

아이앤씨 담당자는 “아이앤씨는 한전 AMI 3차 사업 발주물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42%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한전 AMI 사업 공급물량은 2020년까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이앤씨는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하는 중국 백색가전업체용 Wi-Fi 칩의 대량 공급과 유럽 각국에 FM 라디오 DAB 모듈 공급 확대로 매출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Wi-Fi, LTE, PLC 등 통신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 업체다. 2007년 업계 최초로 지상파 DMB용 SoC를 개발했다. Wi-Fi, LTE-A RFIC, PLC칩 개발을 통해 다양한 무선통신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원격검침(AMI) 사업의 스마트에너지 사업부문과 IoT 사업의 무선사업부문, 디지털라디오(DAB) 사업의 멀티미디어 사업부문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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