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신세계 회장 자택 169억원으로 3년째 1위

우리나라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단독주택 10채 가운데 7채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비싼 곳은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남동 자택으로 3년째 1위를 차지했다. 금액은 169억원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공개한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55라길 소재 단독주택이 169억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곳은 지난해 143억원에서 1년 새 26억원이 올랐다.

상위 10채의 단독 주택 중 한남동 4곳, 이태원동 3곳 등 총 7채가 용산구 이태원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서울 성북구 성북동이 2곳,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1곳이 각각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싼 단독주택은 전남 진도국 조도면 대마도에 있는 목조주택이었다. 이 주택의 공시가는 152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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