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코코'(감독 리 언크리치)가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코코'는 전날 전국 722개관에서 2143회 상영, 6만2587명을 추가해 개봉 2주 만에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200만6924명). 이날 매출액은 4억5500만원(누적 매출액 158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15.5%였다(박스오피스 3위).

올해 외화 개봉작 중 200만 고지를 밟은 작품은 '코코'가 처음이다. 2위는 '쥬만지:새로운 세계'(169만명), 3위는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153만명)다. '코코'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북미 현지에서만 2억 달러를 벌어들였고, 그외 지역에서 4억5000만 달러 수익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오는 3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주제가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완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는 음악을 사랑하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 가족의 숨은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토이 스토리3'(2010) 등을 만든 리 언크리치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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