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규격 기준 초과, 최고 품질 자랑

고려전기상사(대표 김주영)는 국제표준(KS C IEC 62561-2)을 만족하는 고기능 접지판인 ‘STS 316’을 올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접지판은 건축물을 낙뢰나 뇌서지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땅에 묻는 금속판이다.

건물 꼭대기 피뢰침을 강타한 낙뢰는 접지선을 타고 땅속에 매몰된 접지판으로 방출된다.

지난 2014년 접지판에 대한 KS규격이 만들어졌지만 아직 제품인증으로까지 확대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고려전기상사는 한발 앞서 KS규격을 만족하는 접지판을 개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STS 316’ 접지판은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 기존 탄소봉에 비해 내구성이 우수하며, 부식에 강해 수명도 반영구적이다.

스테인리스 두께도 규격기준(2mm)을 초과하는 6mm로 제작돼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B형접지극과 함께 시공할 때 접지의 전체 저항값을 낮춰 최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변 환경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저항값이 안정적인 게 특징이다.

김주영 고려전기상사 대표는 “KS규격 기준을 초과해 만들었기 때문에 강도나 기능 면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시공이 간편하다”며 “금속제 접지극으로 이상전류 방류효과가 크며, 반복적인 강한 낙뢰전류에도 저항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접지판에 KS제품인증이 적용될 것을 예상해 미리 제품 개발에 나섰다”며 “기존 탄소접지봉보다 내구성과 부식에 강하면서도 가격은 더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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