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신설 등 글로벌 교류 체계화・확대”

“글로벌 전력전자인들과의 교류를 체계화하고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는 SCI급 학술지인 ‘Journal of Power Electronics’의 위상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에요.”

노의철 전력전자학회장은 “전력전자학회는 가전부터 산업용 공장자동화 시스템, 전기자동차와 고속전철의 수송시스템, 신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전력을 변환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산업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발전해왔다”며 “지금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와 전기에너지신산업의 등장으로 전력전자산업의 규모는 폭발적인 성장세에 있다. 전력전자 분야의 학술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우리 학회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는 지금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환경 문제 해결, 직류 전력시스템 확대, 4차 산업혁명의 전 지구적 확산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전력전자에 대한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이 발표되고, 신재생에너지의 효과적 활용을 위한 대규모 ESS의 보급, 반도체 변압기 실용화, 직류 송배전시스템 확대 등 급속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 및 전력전자 산업은 대변혁의 기회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술간 융합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어요. 전력전자학회 본연의 목적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우리 연구자와 기업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관련 노 회장은 글로벌 수준의 산학연 교류 확대, 해외 전력전자인과의 교류를 통한 세계시장 진출 지원, 최신 기술 동향 신속 제공, 학술지 위상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학회는 설립 10년만에 영문논문지의 SCI급 등재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였고, 20주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적인 학회로 성장해 왔습니다. 그동안 학계와 산업계가 밀착해 관련 기술,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죠. 앞으로 더욱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 에너지신산업을 비롯한 미래 글로벌 전기산업에서 국내 연구자와 기업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노 회장은 “빠르게 움직이는 글로벌 전력전자 기술의 최신 동향을 관련 기업체들이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지원하고, 학회 홈페이지 기능을 대폭 확대해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강원, 경상, 전라, 충청 등 기존 4개 지부에 더해 미국 등 해외에도 지부를 설치해 해외 한인 전력전자인들과의 교류를 체계화하겠다.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국내 기업체들의 참여를 지원, 글로벌 마케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세계 전력전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기술·학술 교류를 진행하는 국제전력전자학술대회를 통해 우리 학회가 발간하고 있는 SCI급 학술지 Journal of Power Electronics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기 및 전력전자 관련 업체들의 기술과 제품이 해외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는데 크게 일조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입니다. 전기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산업의 고도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회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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