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사회 중심축’ 비전 실현

글로벌 커넥션·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와고(WAGO)가 2018년 품질과 기술력 등 특유의 장점을 활용,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존 주력 사업인 인터커넥션분야의 리더십을 지키면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자동화·인터페이스 분야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빌딩·엘리베이터·반도체·철강 등 새로운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나가겠다는 구상이다.

1951년 세계 최초로 스프링 타입 커넥터를 개발한 이후 글로벌 톱으로 인정받고 있는 와고의 인터커넥션 분야는 국내 시장에서도 조선·해양, 철도 시장 등을 중심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터커넥션은 와고 코리아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분야다.

와고 코리아(대표 김신겸・사진)는 이 같은 인터커넥션 분야의 시장 리더십을 유지한 상태에서 자동화와 인터페이스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대, 사업 비중을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설립 이후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해온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것.

와고는 이와 관련 영업, 기술지원, 홍보·마케팅 등 관련 조직과 시스템을 보완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특히 2017년 전국 순회 ‘WAGO 이벤트 트럭’, 넥상스 코리아 ‘알씨큐어 쏙’과 연계한 프로모션 등 고객 호응이 좋았던 이벤트를 새롭게 발굴, 새해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신겸 와고 코리아 대표는 “와고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조직과 시스템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품질과 성능을 적극 알려나가기 위해 고객 니즈에 따라 달리 접근할 예정”이라며 “WAGO 이벤트 트럭이나 넥상스와 연계한 프로모션 등 색다른 이벤트를 새해에도 추진, 그동안 몰라서 사용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와고를 알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와고 코리아는 더불어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업체에 비해 약한 의사소통, 기술지원 문제를 해결하는 등 보다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기업 제품을 사용할 때 장벽이 될 수 있는 영문 매뉴얼, 까다로운 기술지원 등 고객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기술전담 엔지니어들이 다단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불어 전문 영업사원을 충원하고, 지방 사무소도 확대해 고객, 시장에 가까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와고 코리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본사 차원에서 새롭게 발표한 비전 달성에도 나선다.

김 대표는 “와고 본사는 최근 ‘초연결 사회의 중심축이 되겠다(Backbone of a Smart Connected World)’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터커넥션과 자동화, 인터페이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모든 사물과 산업을 연결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며 “특히 고객이 와고로부터 영감을 받아 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가능하도록 ‘Empowered by WAGO’ 슬로건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커넥터와 자동화 솔루션들이 사람의 편리와 안전을 연결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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