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아이유·트와이스·워너원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출연을 확정지었다.

26일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윤종신·아이유·트와이스·워너원이 내년 1월10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리는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디지털 음원 부문 후보로, 이 중 워너원은 신인상 후보이기도 하다.

데뷔 후 처음 골든디스크 무대에 서는 윤종신은 올 해 '좋니'에 이어 월간 윤종신 11월호이자 '좋니'의 연작 시리즈로 선보인 '좋아'까지 연속 히트를 쳤다. 이별의 감성을 남녀의 입장에서 각각 솔직하게 풀어내 공감을 샀다.

2010년 '잔소리'로 본상을 받은 아이유는 8년 만에 골든 무대에 오른다. 아이유는 '밤편지'로 골든디스크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트와이스는 3년 연속 골든을 찾는다.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 '라이키(LIKEY)'에 이어 최근 곡 '하트셰이커'까지 7번 연속 히트송을 낸 트와이스가 '낙낙'으로 골든 무대에 오른다.

'괴물 신인' 워너원도 골든에 첫 입성한다. 워너원은 신인상 부문과 디지털 음원 부문 후보다. 신인 후보 중에 음원까지 동시 후보인 건 워너원과 우원재 뿐이다.

골든디스크는 1986년 첫 개최 후 국내 최고 권위의 가요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몇 년간 일본·말레이시아·중국 등 해외에서 개최됐으나 지난해 제30회부터 다시 국내에서 열렸다.

부문별 후보는 골든디스크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상과 신인상 부문 후보들은 지니 뮤직 인기상과 골든디스크 글로벌 인기상 후보이기도 하다.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내년 1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10일 오후 5시에 디지털 음원 부문이, 11일 오후 5시에 음반 부문 시상식이 진행된다.

장소는 일산 킨텍스 제1 전시관 5홀이다. 약 6000석 규모에서 와이드한 무대 구성과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JTBC와 JTBC2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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