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일자리 창출 일환...10개 우수 창업아이템에 4억원 지원

정영철 한국서부발전 사장직무대행과 청년창업 콘테스트 참가자들이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영철 한국서부발전 사장직무대행과 청년창업 콘테스트 참가자들이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직무대행 정영철)은 지난 2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형호)과 공동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7 한국서부발전 청년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9월 우수 아이디어 제품 사업화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팀)를 공모, 총 72개의 팀이 신청한 가운데 서류평가와 대면평가 절차를 거쳐 사업성·차별성·성장성이 높은 예비창업자 20개 팀을 선정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또 지난 2개월간 창업 아이템의 실현화 작업을 위한 창업캠프, 스타트업 아카데미 등 1대 1 맞춤형 교육과 창업아이템 사업화, 마케팅, 시제품제작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이색적으로 청중단 평가위원으로 서부발전 협력중소기업 대표들이 참가해 창업 선배로서 예비창업자들의 발표 때마다 창업의지와 창업아이템 시장성 등을 평가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장 밖에서는 예비창업자들이 직접 개발한 아이템 전시품도 함께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총 4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우수 창업아이템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으며, 영예의 대상은 ‘위치기반 반려동물 분야정보 앱서비스’를 개발한 바닐라펫의 이수용 예비창업자가 선정됐다.

평가위원장을 맡은 이형오 숙명여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이번 서부발전 청년창업 콘테스트는 어렵게 창업에 뛰어든 예비 청년창업자들에게 창업에 대한 마중물과 자신감을 부여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공공기관으로서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뛰어넘는,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좋은 본보기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행복 에너지, 행복 일자리’라는 일자리 창출 슬로건 하에 2022년까지 6만개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로드맵을 구축하고 전사적인 전략체계를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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