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2020년 착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대전 일대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가 일 조짐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2025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시 용두환승역을 통해 서대전역-용두환승역-서대전네거리역을 잇는 ‘철도 삼각지대’가 완성되며, 이를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발전 체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도 서대전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세종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정부 규제를 받게 되자 투자자들이 인근 서대전으로 눈길을 돌린 것.

서대전역 일대는 KTX 및 지하철, 대전서남부터미널 등이 모여 있어 교통의 요지로 손꼽힌다. 경부고속도로 대전IC와 호남고속도로 지선 유성 IC 진출입도 편리해 대전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힐 수 있는 위치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중구 오류동 170-15 일대에 들어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하 5층~지상 32층, 전용면적 59㎡, 63㎡ 두 가지 타입 154세대 아파트, 22㎡~33㎡의 소형 오피스텔, 62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신탁이 선보이는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KTX서대전역 초 역세권 입지와 32층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했으며, 보문산 조망권 통해 에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판상형 구조 덕에 통풍 및 채광도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 300m 이내에 코스트코, 홈플러스, 백화점, 영화관, 음식특화거리가 자리잡고 있어 편리한 문화, 쇼핑 생활이 가능하다. 반경 2km 이내에 가톨릭대성모병원, 충남대병원 등 의료 인프라와 서대전공원 등 휴식공간까지 갖춰 편리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반경 1km 이내에 도보로 오류초, 태평중, 글꽃중, 호수돈여고 통학이 가능해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 동향’만 봐도 대전의 거래량이 소형 매물 중심으로 0.13% 포인트 상승하는 등 중소형 면적 아파트와 오피스텔 수요가 꾸준하다"며 "이러한 수요를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이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12월 중 분양을 시작한다.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가수원동 1326번지에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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