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클린룸・자동화설비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주효

용인공장 전경
용인공장 전경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신성이엔지(회장 이완근)는 수출 3억달러를 달성했다.

1977년 냉난방 공조기를 만드는 신성기업사로 출발해 1998년 천만불탑을 수상했다. 2008년 신성홀딩스와 신성이엔지, 신성에프에이로 인적분할해 태양광에너지와 클린룸, 자동화설비 사업부문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후 태양광사업 부문은 신성솔라에너지로 사명이 바뀌고, 1억불 수출탑을 받았다. 2016년에는 기존의 3개 계열사를 다시 하나로 합쳐 신성이엔지로 재탄생했다.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시스템 업체에 태양광 모듈을 생산 납품하는 사업과 직접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 등 태양광 사업부문이 주력이다.

지난 1년간 약 9863만7740달러를 수출해 양적 성장을 이뤘다. 일본과 아시아를 비롯해 최근에는 북미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헝가리 등에 법인을,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는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의 공정 자동화 장비를 생산하는 FA 사업부문도 큰 축이다. FA 사업부문은 2015년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중국과 대만의 디스플레이 공장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수출 물량이 늘어난 것이 큰 힘이 됐다. 최근에는 중국에 44억원 규모의 공장자동화 장비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클린룸 사업부문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업에 고효율 청정 시스템을 제공, 최적의 생산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용인공장은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로 선정돼 기술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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