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택 피앤이솔루션 대표 동탑훈장·신성이엔지 3억불탑 등 ‘영예’

지난 2년간의 마이너스 성장 등 대외 악조건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전기계 수출역군들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대택 피앤이솔루션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신성이엔지가 3억불탑을 받는 등 이번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전기계 여러 기업과 전기인들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무역유공자와 수출기업들을 포상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2년간의 수출 마이너스 성장을 극복하고, 3년만에 무역 1조달러에 재진입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산업부와 무역협회는 ‘사람중심 한국무역’ 비전을 제시하고, 일자리 창출과 국내투자 확대 등 우리 무역의 질적인 도약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600점의 정부포상과 1153점의 수출탑이 수여됐다.

전기계에서는 정대택 피앤이솔루션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피앤이솔루션은 전원공급장치와 2차전지 충방전·검사장비,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전장품 등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정 대표는 피앤이솔루션을 2차전지 충방전장비 등을 기반으로 중국, 미국, 일본, 헝가리, 브라질, 인도, 베트남 등지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연간 3000만달러 이상 수출하는 기업으로 키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발전소용 화공기기 전문기업 일진에너지 이광섭 대표, 일본의 전력기기 전문기업 TMEIC 시노하라 마사토 상임위원이 산업포장을, 안병운 광명전기 상무, 손호섭 그린파워 이사, 정회걸 탑인프라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수출탑을 수상하는 전기·에너지 기업도 다수 배출됐다.

먼저 태양광·반도체·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신성이엔지는 수출 3억달러를 돌파, 3억불 수출탑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2015년 1억불탑을 받은 신성이엔지는 아시아 및 북미 지역 태양광 사업과 중국·대만 공장자동화, 중국·베트남의 클린룸 사업 관련 공장 등 해외 시장을 급속도로 확대하며, 2년만에 수출 3억달러를 달성했다.

배선기구 전문기업 제일전기공업이 5천만불탑을, 2차전지 전문기업 피앤이솔루션, 조명업체 디에이치라이팅이 각각 3천만불탑을 받는다.

아울러 전력기기 전문기업 광명전기, 플랜트 화공기기 설계·제조기업 일진에너지, 디젤·가스 발전기 제조사 코스탈파워가 2천만불탑을, 무선전력전송 전문기업 그린파워가 1천만불탑을 수상한다.

이밖에 ▲5백만불탑=탑인프라(전기공사), 우진기전(유통), 에스케이라이텍(조명), HM엘리베이터(승강기) ▲3백만불탑=엘라이트(조명), 린노알미늄(케이블트레이) ▲1백만불탑=광림(특장차), 비솔(조명), 시티이텍(MOF), 신한정밀(계량기), 진우엘텍(조명), 화정산전(유통), 선일텔레콤(광통신), 송암시스콤(전력전자), 알엔케이블(동축케이블), 에스얜에스(개폐기), 진영전선(전선) 등이 수출탑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2017 무역의 날 기념식 전기계 수상 리스트

◆정부포상 ▲동탑산업훈장 정대택 피앤이솔루션 대표 ▲산업포장 이광섭 일진에너지 대표, 시노하라 마사토 도시바 미쓰비시 전기산업 시스템 상임위원 ▲대통령표창 안병운 광명전기 상무, 손호섭 그린파워 이사, 정회걸 탑인프라 대표 ▲국무총리표창 김유신 중부발전 부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박형오 비솔 사장, 윤정 디에이치라이팅 본부장, 이계정 가스공사 팀장, 이재필 코스탈 대표, 손영수 두산중공업 현장소장, 한근석 기계산업진흥회 팀장, 김병흠 피앤이솔루션 본부장, 박기복 탑인프라 부장, 유해석 터보파워텍 직장

◆수출탑 ▲3억불탑 신성이엔지 ▲5천만불탑 제일전기공업 ▲3천만불탑 피앤이솔루션, 디에이치라이팅 ▲2천만불탑 광명전기, 일진에너지, 코스탈파워 ▲1천만불탑 그린파워 ▲5백만불탑 탑인프라, 우진기전, 에스케이라이텍, HM엘리베이터 ▲3백만불탑 엘라이트, 린노알미늄 ▲1백만불탑 광림, 비솔, 시티이텍, 신한정밀, 진우엘텍, 화정산전, 선일텔레콤, 송암시스콤, 알엔케이블, 에스얜에스, 진영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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