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대표 권오현, www.haezoom.com)이 지난 17일 진행한 태양광 대여사업 크라우드펀딩을 모집 3시간 만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줌은 빅데이터 기반의 발전량 예측 기술을 통해 일반 시민들도 쉽게 태양광 수익성을 확인할 수 있는 ‘햇빛지도’ 개발을 시작으로 국내 40만 명 이상이 사용한 태양광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17년 기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3년 연속 태양광 대여사업체로 선정됐으며 기관 투자로는 누적 50억 원 유치에 성공했다. 펀딩 모금액은 2018년 서울시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에 사용된다. 대여사업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가정에 ‘대여’해 주기 때문에 고객은 초기 설치비 부담이 없지만, 대여사업자는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해줌은 모금액을 설비 구입에 활용해 부담금을 줄이고 더 많은 공동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아파트 옥상에 설치하여 공용 전기료를 절감하는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다. 서울시는 태양광 대여사업에 선정된 서울시 소재 공동주택에게 보조금을 지원하여 설치 부담금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늘릴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했다.

해줌의 권오현 대표는 “해줌과 태양광에 관심을 갖고 크라우드펀딩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펀딩을 통해 2018년에도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펀딩은 서울시 사회투자기금과 비플러스가 주관했으며 서울시에 소재하는 소셜 벤처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