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CPIT와 전력사업 환경 협력 개발 MOU 체결

류재선 전기공사협회장과 이형주 본지 사장, 시・도회장 등이 상해에서 열린 국제전력장비기술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장과 이형주 본지 사장, 시・도회장 등이 상해에서 열린 국제전력장비기술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전기공사협회가 중국 전력산업계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발전과 해외시장 정보 교환을 위해 손잡았다.

20일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산하 전력산업위원회(CCPIT)와 전력 사업 환경 협력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는 호소정 CCPIT 부회장을 비롯한 CCPIT 임원과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과 이형주 본지 사장, 협회 전국 시도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양해각서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상호 협력과 함께 해외사업 진출 분야에서 협력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통해 양 국간 전력산업계가 우호 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한편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새로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증진을 공동의 목표로 삼고 세미나와 여러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등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시장과 정부 정책 변화 등에 관한 정보를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또 해외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건설과 검사, 진단, 유지 분야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해외사업장을 활성화하는데 두 기관의 뜻을 합친다는 것. 이를 위해 세계 전력 시장의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키로 했다.

한편 협회와 새롭게 양해각서를 체결한 CCPIT는 지난 2006년 설립된 기관으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에 소속됐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한국의 KOTRA와 비슷한 성격의 정부설립 기관이다. 국가 법률과 규제, 정책에 발맞춰 정부와 기업 간 교량 역할을 수행하고, 외환, 대외무역, 외자이용, 선진기술 도입 등 다양한 형태의 기술 분야 국제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중국의 해외시장 진출 전문기관인 CCPIT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협력 등을 위해 협력할 기반을 다진 중요한 일”이라며 “특히 최근 국내 전력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여러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전기공사업계의 먹거리 창출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재선 회장과 호소정 중국CCPIT 부회장이 전력사업 환경협력 개발을 위한 MOU에 서명하고 있다.
류재선 회장과 호소정 중국CCPIT 부회장이 전력사업 환경협력 개발을 위한 MOU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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