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설 유관기관장에 대응에 만전 기하라 당부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산업부가 한전과 한수원 등 에너지시설 기관에 지진에 따른 여파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와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대응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원전, 발전소, 송배전망, 석유비축시설, 도시가스관 및 인수기지 등 에너지 관련 시설과 산업단지 등에 대해 지진에 따른 상황과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할 것을 주문했다.

한전 사장과 한수원 사장,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산업단지 이사장 등과 직접 통화해 상황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산업부 측은 현재까지 원전과 발전소, 방폐장, 가스관, 송유관, 송배전망 등 주요 에너지 관련시설별로 이상 여부를 확인 중이며, 만약의 가능성에 대비해 에너지, 산업 관련기관과 계속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공유하면서 신속하게 대응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